어제고3인딸이대학수시에넣는다고증명사진을스캔하여달랜다.
사진을스캔하여딸의이메일로전송하면서묘한기분을느꼈다.
어저녁딸이컴퓨터에앉아열심히입력하는것을보고그냥잠을잤다.
아침에일어나출근준비를하는데아내가다가와한번읽어보랜다.
출근해야되니깐전철에서읽어보고내가등기로발송한다고하면서봉투를건네받았다.
전철에서딸의대학수시지원의자기평가서를읽으면서많은생각을했다
자기소진을밝히고앞날을설계하는글을보고이젠다컸구나하는생각이들었다.
태어났을때그렇게도내맘을아프게하더니
아무탈없이커주는것만도고마웠었는데
딸의글을보니넘대견하다.
원하는대학에가길바라면서딸몰래자기평가서를복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