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의 시간 – 2006 병술년
남한산성의봄은이렇게시작되었다
검단산에오르는길의화사함과올라서본한강의시원함으로마음을재부팅했다
여름을지난금강강아지풀이벌써가을을알리고……
금강강아지는가뭄에가냘퍼짐을석양에호소하고있었지만,
내안면몰수의시간은누구에게도호소할수없었다
중원으로후퇴했던12월의뒷산에도누군가의체력단련장이였던평행봉이있었다
크리스마스로도시의불빛은화려했지만동참할수없는나였다
1월1일흐린날씨로일출을보지못할것이라는뉴스에도불구하고산에올랐고
산등성이너머로새해의햇살이비쳐옴과동시간절한마음으로주먹을불끈쥐었다
어둠의혼동속에서도달처럼환한마음을갖자
겨울비가내려도보안등을등대삼아행로를잃지않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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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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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녁에깼다.아그래그랬구나.그랬었구나…문자를날렸다……………서로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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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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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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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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