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봄날은간다 >♬김윤아 눈을감으면문득그리운날의기억 아직까지도마음이저려오는건 그건아마사랑도피고지는것처럼 아름다와서슬프기때문일거야아마도 봄날은가네무심히도꽃잎은지네바람에 머물수없던아름다운사람들 가만히눈감으면잡힐것같은 아련히마음아픈추억같은것들 봄은또오고꽃은피고또지고피고 아름다와서너무나슬픈이야기 봄날은가네무심히도꽃잎은지네바람에 머물수없던아름다운사람들 가만히눈감으면잡힐것같은 아련히마음아픈추억같은것들 눈을감으면문득그리운날의기억 아직까지도마음이저려오는건 그건아마사랑도피고지는것처럼 아름다와서슬프기때문일거야아마도
아차산에오르는바위길
꽃눈이하얗게떨어진길
복사꽃이볼그레한얼굴로반겨준다
멀리보이는고층빌딩은신기루를낳고
산은벌써녹음과흰꽃나무로장식하고있다
땀이맺히고바람에서시원함을느끼는오후
알딸딸한마음으로휴일근무를위로한다
벚꽃은지고잎이푸릇하다
봄인가싶더니벌써
봄날은어느샌가여름을준비하고
휴일을즐기는인파만이바위산를오른다
그래이렇게봄날은가는구나
해마다이렇게봄을놓치는구나
하지만
이게삶이거늘
그렇게봄날은간다
눈을감고
봄이가는소리를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