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간다
BY rhodeus ON 5. 31, 2007
화려하게봄을장식했던꽃들도많이그잎을접었다.
지난일요일저녁무렵
불현듯디카를챙겨뒷동산생태원에올랐다,
어둠을맞는봄꽃들이새로운모습으로반긴다.
빛이부족한상황에도그모습의화려함을숨기지않고
인공으로가꿔진밭에서저마다를자랑한다.
근처에있었지만찾지않았던곳
흔다고가보지않았지만
봄꽃은봄꽃이다.
오월이감을느끼고불현듯간것처럼
누워있다급히올린다.
이시간이가면또다시일년을기다려야한다.
그렇기에지금이시간이좋다.
그렇게꽃들은있었다.
그봄이있어좋았다.
꽃이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