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간다

화려하게봄을장식했던꽃들도많이그잎을접었다.

지난일요일저녁무렵

불현듯디카를챙겨뒷동산생태원에올랐다,

어둠을맞는봄꽃들이새로운모습으로반긴다.

빛이부족한상황에도그모습의화려함을숨기지않고

인공으로가꿔진밭에서저마다를자랑한다.

근처에있었지만찾지않았던곳

흔다고가보지않았지만

봄꽃은봄꽃이다.

오월이감을느끼고불현듯간것처럼

누워있다급히올린다.

이시간이가면또다시일년을기다려야한다.

그렇기에지금이시간이좋다.

그렇게꽃들은있었다.

그봄이있어좋았다.

꽃이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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