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단상
간혹혼자가좋을때가있다.
불현듯떠나고픈때가있다.
모처럼의단양여행에서그런생각을더하게되었다.
청량리역의반가운아침해를맞으며열차에올랐다.
더덕구이로점심주문을하니호박부침이서비스로나왔는데덩달아하트가끼어들었다.ㅎ
온달동굴초입의모습에웃고중반의형상에감탄하였다.
자연이만든예술에서신비감을느끼는동굴속은겨울인데도너무나포근하였다.
해는넘어가고석양의흔적만이여운을남긴다.
기차시간보다일찍도착하여단양역앞강가로나갔다.
언강의추억은택시가가져다준선물이었다.
단양의순간순간을가슴에담고열차에몸을실었다.
왠지느낌이좋아/여행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