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 한옥마을

전주행기차를탔습니다.

남녁의정취를즐겼습니다.

오랜만에만난친구가반가웠습니다.

수원역에서친구1명을만나모처럼기차를타고전주로향했다.

좌석이1번이라앞이막혀답답했지만떠난다는마음에설레임이앞선다.

들녁에는농사가시작되었고,보리는파란싹으로봄을알린다.

우리들은그간의얘기를하며차창밖의봄을감상하였다.

3시간이상을달린기차는전주역에도착했다.

또다른친구가차를가지고와기다리고있어반가운해후의손을흔들었다.

전주비빔밥으로점심을먹은후한옥마을로향했다.

오랜만에보는기와집이조용한도시를더욱멋있게한다.

한지관에들어가니갖가지색깔의한지가반겨준다.

갖가지한지물품이저마다자랑하고있다.

한지찻잔에새겨진아껴주는마음에눈의촛점이맞혀진다.

은행나무고목이기와집과매치를이루고

흙돌담길이운치를더해준다.

굴뚝에선금방이라도연기가나올것만같다.

오후햇살에봄의잎이단풍이든듯하다.

겨울을보낸사마귀집도봄햇살을즐긴다.

한지가만들어지고있다.

물에녹인한지원료에서얇게뜬후건조시키는데모두수작업이다.

물을뜨는수조가돌로되어있어한지제조의역사를말해주는듯하다.

한지원료인닥나무이다.

골목한켠에쟁기가놓여있었다.

나는기억의과거로나도모르게끌려갔다.


LeadMeOn(님이여)/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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