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숲, 멋진 야생화
기대를갖고찾아본숲
예상을뛰어넘는싱그러움이거기있었다.
야생화는웃고있고
나무는희망을품고있었다.
나의눈은디카눈이되어
이곳저곳의색다름에빠져들었다.
설레임에디카의눈은야생화에,숲길에번갈아간다.
구슬붕이가막피어나고있다.
은방울꽃이돋아나며꽃망울을머금고있다.
허공에서튀어나온나무인가?
이길로갈까?저길로갈까?
이길로가니둥굴레가반겨준다.
현호색이가랑잎의칼라를입혀준다.
쇠뜨기의생식줄기가쇠고,쇠뜨기풀이무성해졌다.
야광나무가지에서흰꽃이땅을응시하고있다.
얼굴좀보여줄래?
푸른숲속에흰꽃의야광나무가야광처럼빛난다.
황새냉이무리곁에들현호색이있었다.
큰꽃마리가하얀색도있네~
아~앵초구나…반가워~
바위틈의너정말이쁘구나
신갈나무꽃이주렁주렁매달렸다.
덜꿩나무에무수한꽃봉오리들이맺혔다.
현호색무리가나타났다.
딱총나무꽃이뭉쳐있고
노린재나무꽃은맺혀있다.
숲은이제무성해졌다.
숲속엔아주작은꽃(애기나리)이있는가하면,큰나무의꽃(귀룽나무)도있다.
귀룽나무밑에서위를쳐다보니꽃들이꼭아카시아꽃같다.
흰병꽃이앵초꽃을내려다보고있다.
솦속도,숲길도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