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꽃으아리

지난해좔영한사진인데무척궁금했었지요.

나중에알고보니큰으아리씨방이었습니다.

큰꽃으아리꽃이궁금했습니다.

산행길옆에희고큰꽃이눈에들어왔습니다.

뭘까뭘까머리를조아리다가큰꽃으아리생각이났지요.

ALOVEIDEA

/영화LastExitToBrooklynOST

아그렇구나~이것이큰꽃으아리야…

처음본꽃의흥분으로잎까지담았습니다.

오동나무의꽃이멀리서도선명합니다.

다시산길을가는데또큰꽃으아리꽃이보였습니다.

그런데하나같이철지난꽃이었습니다.

그래도이리저리찍어보는재미에산길이지체됐지요.

정말큰꽃입니다.

햇빛이있었더라면더멋진모습으로보았을텐데아쉽습니다.

등산길은이래서좋습니다.

산에오르니다시하늘이보이면서태양이구름속에서달이되었습니다.


凡所有相皆是虛妄若見諸相非相卽見如來무릇형상이있는바그형상은모두가허망하다만약모든형상을형상이아닌것으로본다면곧여래를볼것이다-금강경중에서-

내려오는길에또다른큰꽃으아리를보았습니다.

살아있다는것

내가살아있다는것은낮엔태양이있고밤엔달이있기때문이아니다내삶의빛이때론촛대위에서파랗게표류하지만꺼지지않는불꽃이기에-이홍렬시집(앉은뱅이꽃)중에서-

후즐그레한모습이내마음처럼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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