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의 집과 천남성의 얼굴
산을가다보면이름을모르는야생화도있고
인터넷에문의하여이름을알곤한다.
이름모를산거미집을보며이리저리찍어보고
자주보이는천남성도그얼굴의다양함을자꾸찍었다.
산행은이런저런것을보며하게된다.
옛날에는주행에만신경썼었는데
지금은주위를살피는일이더많다.
기름나물입니다.
개구리자리입니다.
가시거미가공중에집을지었습니다.
작은거미라거미줄과함께촛점을맞추기가어렵습니다.
빗겨서찍었으나거미가희미합니다.
배경만보이는듯합니다.
햇빛을이용하니낫습니다.
거미가도망갔습니다.
거미줄안으로몰았습니다.
뿌옇기만합니다.
날씨는무덥습니다.
그리움은너에게로흐른다/양애희
그리움,그찬란한단상
입술로부딪혀
절름거리는하늘위,더듬더듬
시퍼런,슬픈점하나오려넣는다.
휘청대는창백한거리엔
도진그-리-움
붉은장미로피고피고
완성된,너에게로흐른다.
바람이불고,미완성숨결비에젖어도
바람길구름길에꽃이피고,새가울어도
꾸욱꾹눌러댄그리움
끝내,점하나의문신으로새겨질사람아.
꽃잎에묻어있는,그대가그립다
풀잎마다맺힌,그대가보고싶다
서성이는마음가또각또각,빛나는이름
금새,시선이출렁눈물에젖어도
천남성열매입니다.
뭉게구름은마음을설레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