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눈덮힌 설악 3) – 환희

단풍나무열매에맺힌눈꽃이얼음이되었다.

새가되어백설을감상하고픈욕심까지생긴다.

정말운이좋아널만났다.

미치도록너에게빠져든다.

하늘에서내려온산호초를상상하였다.

너와함께담는산록은신비롭다.

과연천국의계단이었다.

한계령에서서북능선에오르는데세시간가까이걸렸다.(12:50)

나무에걸친눈이푹한날씨에떨어진흔적이다.

서북능선에서보는내설악은잠을깨고있었다.

한순간,한순간포착하는정경은행복이었다.

남설악계곡이저아래있다.

지나온백두대간이구비구비보인다.

점봉산이다.


이젠꽃이보인다/김종환

환희를맛보는등산이란이런것일까…..

(사진:2008-11-11한계령에서서북능선오르면서&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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