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비추는백설속환상의산행길이다.
MoonLover/블럭(Block)
|
대청봉위에달이떴다.
뭉게구름같다.
대청봉도따스함을그린다.
석양이눈옷을입은속살을비춘다.
면양같다.
솜같은푸근하고따뜻한느낌이다.
마지막저녁햇살이능선을잠재우고있다.
달도석양을감상하고있다.
오늘청명하고따스한날씨를선사했던태양이넘어가고있다.
석양의점봉산쪽능선의파노라마가선명하다.
디카밧테리가간당간당하여마지막넘어가는장면을찍으려고교체했는데먹통이되었다.
발만동동구르다가할수없이핸폰으로찍었다.(17:20)
해가다넘어가교체했던밧테리를다시넣었더니찍히는게하닌가?아유ㅠㅠㅠ
대청봉에석양이물들었다.
서쪽가리산의윤곽이뚜렷하다.
중청대피소로걸어내려갔다.(17:32)
중청대피소에도착했다.(17:37)
인터넷으로예약했던숙박권을찾았다.
삼겹살에복분자술을마시며설악산등반을자축했다.(18:09)
술이모자라삼겹살두근과소주한병을바꾸려고하였으나실패하고,저녁을먹고치우고있다.(19:35)
밖은암흑세계이다.(19:55)
하늘에반짝반짝하는수많은별을보니가슴이설레이고감탄의소리가절로나왔다.
|
알딸딸한기분에별은잡히지않고달은하트가겹쳐보였다.
사랑하는별하나/이성선나도별과같은사람이될수있을까외로워쳐다보면눈마주쳐마음비춰주는그런사람이될수있을까나도꽃이될수있을까세상일이괴로워쓸쓸히밖으로나서는날에가슴에환히안기어눈물짓듯웃어주는하얀들꽃이될수있을까가슴에사랑하는별하나를갖고싶다외로울때부르면다가오는별하나를갖고싶다.마음어두운밤깊을수록우러러쳐다보면반짝이는그맑은눈빛으로나를씻어길을비추어주는그런사람하나갖고싶다.
|
별하나를갖고싶은마음에서정신을가다듬었다.(20:13)
(사진:2008-11-11끝청에서중청으로)
Share the post "백두대간 (눈덮힌 설악 7) –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