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의 칼바람 (2) – 구경보다는 어서 빨리 내려가자
12폭이자리에서점심을먹으려다그냥지나갔다.
내가추위인지네가추위인지.
햇빛이드는그나마점심먹을자리를잡았나보다.
그추위속에서도웃으며도시락을먹고…
붉게보이던봉우리
이젠하얗게보이네
제2의오색약수는보이지않고
겨울애상/이선희
뭉게구름은알려나…
햇빛이비춘다.주전골의그산책길같은등산로를…
칼바람에쫒겨너무빨리오색약수표지판을보았다.
오색약수에도칼바람이덮친다.손이시려…
그래손이시린상태로오색온천엔들릴수없지.
차를부르는데손이얼었다.
언손을녹이는데30분,벌써설악동에닿았다.
척산온천에몸을담구어서야아!이젠이젠느낀다.
저보이는설악의그칼바람을….
그바닷가의파도를피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