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1) – 백운사

작년에이은서산행

강추위로내복까지껴입었다.

거위털파카의수선맡김으로오랜만에무스탕을꺼내입었다.

묵직히전해지는어깨의무게에서거위털을찾는유행을본다.

서산에가던중강가에철새가언듯보여다리를지나차를세웠으나넘멀다.

찬공기에풍경소리조차부서진다.

썰렁함에겨울하늘이더욱파랗다.

목련의꿈은봄날이겠지.

맞아~푸른빛이꿈이야.

나무에서말라버린구기자열매가가엽다.

남천이겨울햇빛에더욱빨가졌다.


차라리시를가슴에묻는다-정희성-발표안된시두편만가슴에품고있어도나는부자다부자로살고싶어서발표도안한다시두편가지고있는동안은어느부자부럽지않지만시를털어버리고나면거지가될게뻔하니잡지사에서청탁이와도안주고차라리시를가슴에묻는다거지는나의생리에맞지않으므로나도좀잘살고싶으므로시집<詩를찾아서>.창작과비평사.

SansToiMamie/ClaudeCiari

장쾌한산야가시선을압도한다.

멀리천수만이보인다.

된장독과천수만이한세트가되었다.

사진도천수만으로빨리가라는것만같다.

(사진:2009-01-13서산백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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