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기행 (5) – 꿩의바람아! 변산아씨는 어디있니?
올해가장보고싶은바람꽃은변산바람꽃이었다.
그러나먼저본것은꿩의바람꽃이다.
변산바람꽃은어디에있는지……
잎새바람/홍금자그대,맑은이슬로만이는바람이여눈부신햇살속에서남몰래키워온잎새의비밀서로의가슴과가슴을맞대고세상의거센폭풍맞으면서도넉넉히품는그리움이여고향의순하디순한풀밭에서맨발로일어서는잎새바람이여. 잎새바람/홍금자시,이안삼곡,테너이재욱,피아노김나정
엇~바람꽃이닷~
내가소리쳤다.
그주위에도있었다.
한번발견하기가어렵지그다음엔….
구봉도의보너스에찍고찍었다.
그토록보고싶던바람꽃
꿩의바람을2년만에보았다.
변산바람꽃을볼기회가취소되고
2주만이다.
꿩의바람꽃(학명:Anemoneraddeana) 바람꽃종류들의속명(屬名)은‘아네모네’(Anemone)인데,다음과같은이야기가전해내려옵니다.
옛날꽃의신‘플로라’에게는아름다운미모를지닌시녀가있었습니다.그시녀의이름은‘아네모네’.
그런데플로라의남편인바람의신‘제피로스’가그‘아네모네’를그만사랑하게되었습니다.
이사실을알게된플로라는아네모네를멀리내쫓아버립니다.
하지만제피로스는바람을타고그녀를곧뒤쫓아가둘은깊고뜨거운사랑을나눕니다.
이두사람의사랑을지켜본플로라는질투에불탄나머지‘아네모네’를꽃으로만들어버렸습니다.
슬픔에젖은제피로스는언제까지나아네모네를잊지못하고
매년봄이오면늘따뜻한바람을보내어‘아네모네’를아름답게꽃피운다고합니다.
또한’아네모네(Anemone)’는그리스어로’바람의딸’이라는뜻을가지고있답니다.
비록바람꽃이피어난순간에도여전히차가운공기와꽁꽁얼어붙은땅위에서있을지라도 조금만견디면긴겨울이지나고생명과희망이가득넘치는봄이반드시올것이라고 바람꽃은우리에게말을겁니다. (사진및글출처:인터넷에서)
활짝핀꿩의바람꽃모습과바람꽃전설이다.
변산바람꽃(다음카페조아라님)
변산바람꽃(다음카페에서)
너도바람꽃(다음카페GreenEye님)
보고싶은변산바람꽃
찍고싶은너도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