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관악산 (1) – 돌산을 넘어 Go~Go~

지난3월18일사전답사를했던관악산을

3일후인3월21일올랐다.

사전답사시카메라를갖고가지않아서찍지못한안타까움이

이번엔사람들이많아서느긋하게찍지못하는아쉬움이있었다.

끝판엔또디카가고장났다.

이러저래사진이아쉬움산행이었다.

관악산에가는사람들이많다.

등산코스는서울대입구-돌산-칼바위능선-장군봉-철쭉동산-서울대입구이다.

돌산을올라오고있다.

돌산에올라오니서울대학교가한눈에보인다.

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같이/김재진갑자기모든것낯설어질때..느닷없이눈썹에눈물하나매달릴때..올사람없어도문밖에나가..막차의기적소리들으며심란해질때..모든것내려놓고길나서라.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같이..물위를걸어가도젖지않는滿月(만월)같이..어디에도매이지말고벗어나라.벗어난다는건조그만흔적하나남기지않는것..남겨진흔적또한상처가되지않는것..예리한추억이흉기같은시간속을..고요하고담담하게걸어가는것..때로는용서할수없는일들가슴에베어올때..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같이..물위를스쳐가는滿月같이..모든것내려놓고길떠나라....

DustintheWind/SarahBrightman

진달래도피었다.

국기봉에서쉬었다.

소나무아래의산길이경쾌하다.

바위를건너고

안전산행의염원인것같다.

동물을타고있는사람들때문에한컷밖에하지못했다.

눈과입은누군가가양쪽에그려놓았다.

때론줄을타고가기도한다.

바위를차돌띠로쌌다.

(사진:2009-03-21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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