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 (2) – 세잎종덩굴과 쥐다래
덜컹거리는오프로드를올라갈때
눈가에스치는세잎종덩굴과쥐다래에눈이커졌고
비쩍마른산토끼가길을횡단할때엔가엽은생각이들었다.
야생의세계는이렇게다가왔다.
세잎종덩굴이다.
잎이덩굴손이다.
덩굴을들어꽃을자세히보았다.
꽃이지고,열매가벌어지고있다.
우리사이에서,이야기는되는대로시작되지.서로를찾는우리의눈길로우리사이에서우리사이에서,시간은알려줄거야.첫약속을우리의손길로우리사이에서우리사이에서,시간은빨리지나가고상관도하지않아.인생은나를궁지로몰아넣고마음은고백을하지.우리사이에서,우리사이에서,고백은우리를몰래불타오르게하지.조심스럽게스쳐지나가는우리의살결로우리도모르는아주짧은순간에
우리사이에서,그건변함없기도하고그반대이기도해.잠깐동안의솔직한여정우리사이에서우리사이에서그건강렬하고옳고그르기도해.욕망이우리목을파고들지.(후렴으로)우리사이에서,사랑은우리를몰래불타오르게하지.조심스럽게스쳐지나가는우리의살결로우리도모르는아주짧은순간에우리사이에서,그건변함없기도하고그반대이기도해.잠깐동안의솔직한여정우리사이에서.
EntreNous/ChimeneBadi
쥐오줌풀과함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