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을 느낀다 (6) – 등선대의 야생화

야생화의천국인등선대.

자꾸가보고싶은곳

시원한경관에또한번의감동이연출된다.

지난번의운해가다음번엔단풍으로대치되겠지.

이젠단풍의등선대를꿈꾼다.

일엽초이다.

바위떡풀이다.

흘림골을다올라오니솔나리가반긴다.(16:35)

솔나리옆에는꽃이활짝핀왜솜다리도있었다.

바위틈에는분취와돌양지꽃이다정하게살고있다.

자주꿩의다리인가하고잎을보니

아~연잎꿩의다리가아닌가.

이한포기의야생화에서느끼는흥분이이렇게도가슴설레게한다.

내가찍는동안다른사람들이줄줄이대기한다.


Edelweiss/은희

연잎꿩의다리를양보하고산솜다리를찾았다.

산솜다리의꽃이다.

다시연잎을찍었더니몽롱한사진이되었다.

지난번의운해와달리이번에는맑은설악의장관이펼쳐진다.

돌양지꽃도산솜다리옆에서많이자라고있다.

난장이붓꽃도2개의열매를만들었다.

기암절벽의속살을보는기분이다.

등선대의난간이까막득히보인다.

연잎을다시찍었다.

저절벽의연잎꿩의다리에서씨가날려와싹튼것같다.

다시널보니이렇게좋구나

바람꽃이환히웃는다.

성씨없는바람꽃,한여름의밝은웃음이좋다.

왜솜다리에기운햇빛이들어갖가지모양을연출한다.

왜솜다리와바람꽃이다.

2010-09-11-02:02재로딩(사진:2009-07-16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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