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설악 (12) – 공룡에 올라서니 눈부신 여름이다
도라지모싯대이다.
말나리이다.
바람꽃과솔체꽃이다.
솔체꽃에서꿀벌이정신없이꿀을빤다.
솔체꽃과1275봉이다.
솔나리와바람꽃이다.
솔나리와1275봉이다.
まぶしい夏오늘은당신목덜미며겨드랑이를간질이며지나가는바람이고싶다짓궂은몸짓에당신이껄껄웃으면그웃음까지꼭꼭싸안고뽀송한당신품에서한나절낮잠을누리는봄바람이고싶다오늘은당신눈앞에어룽거리는연분홍꽃비이고싶다녹녹한음성으로내이름부르면앙다문꽃봉오리를당신입술에터트리다,터트리다어룽어룽꽃길을내는연분홍향기날리는꽃비이고싶다오늘만큼은당신마음을비집고둥지튼작은새이고싶다흐린하늘을이고빗장을걸어도연두빛희망한줌뽀로롱물어다널어놓는당신만의파랑새이고싶다 まぶしい夏(눈부신여름)/MoritaDou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