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6) – 흘림골과 한계령 그리고 달빛
BY rhodeus ON 11. 7, 2009
흘림골의좀바위솔
한계령의갈대와구름
돌아오는길의불켜진다리와달빛
동해안여행의말미를장식한동화같은추억이다.
흘림골
마음을홀리도록그래서자주간
이번엔잠시주차이다.
좀바위솔이있었다.
흘림골입구이다.(17:13)
좀바위솔이다.
철이지났고늦은저녁시간의응달이라예쁘게담지는못했다.
흘림골계곡이다.
한계령올라가는길이다.
저녁하늘이멋진그림을그리게한다.
자연을벗삼아노는구름이다.
한계령
갈대를배경으로칠형제봉을
마음을배경으로붉은하늘을
스스로동화를만든다.
한계령의옛이름은오색령이다.(17:24)
갈대가뒤에보인다.
칠형제봉이다.
한계령휴게소이다.
오색쪽의계곡이다.
붉은저녁하늘을배경으로설악과하늘을잡았다.
홍천의달
집에까지따라왔다.
아니내가달을쫒아갔다.
그환한빛을잡았다.
다리의불빛이멋있어찍었는데흔들렸다.(18:10)
다시찍으니제대로나왔다.
옆으로보면비행기같지않아요?
동료에게사진을보여주며말했다.
그러네요.
홍천휴게소에들려5000원짜리한식부페를먹었다.
저녁을먹고나오니밤하늘에달이밝게빛난다.
그런데집앞에서도저달을보았다.
달이나를따라온걸까?내가달을따라간걸까?
상상
시간을윤택하게한다.
시간을얽어동화를만든다.
하루의여행이파노라마가된다.
따라온달,따라간달
홍천부터따라온달
아니내가달을따라갔지
혹시널볼수있을까하고
너에게날아간다.
밤하늘을가로지르며
꼭네가양탄지를깔고기다려줄것만같은
양탄자위의너와나
야호소리는별이되어흩어지고
마음은붙어하나가된다.
하늘과땅이손을내민다.
잡은손사이에따스함이전류된다.
한동안놓지않은무의식에취한다.
OneMan'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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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걸린양탄자는성안에내려앉는다.
돌이킬수없는추억의하루가동화로이어진다.
그저신비할따름이다.
(사진:2009-10-24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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