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3) – 콩밭 매는 아낙네상, 장승공원
칠갑산은대중가요로많이알려진산이다.

칠갑산을오르고,콩밭매는아낙네상을보고,노래에얽힌사연을듣고….

굽이굽이펼쳐진칠갑산능선어디선가콩밭매는아낙의노랫소리가들릴것만같다.

청양고추를알고장승공원도둘러보고….

여행의진미는아름다운사연을추억으로만드는것이다.

칠갑산정상의표지석이다.

장곡사쪽으로하산하기시작했다.(15:34)

청양군의특산물은청양고추와구기자라고한다.

내려가는길은완만하다.

해는기울고바람이시그널을날린다.

나무의그림자가나무계단같다.

소나무숲이이어졌다.

소나무숲사이로햇빛이비쳐명암이뚜렷하다.

발걸음을재촉했다.

소나무사이로장곡사가보인다.(16:20)

장곡사이다.

장곡사경내에설치된칠갑산안내도이다.

장곡사사진은내일별도의포슽으로올릴예정이다.

청양고추를형상화한보안등이다.

콩밭매는아낙네상이다.

칠갑산/주병선

칠갑산노래악보이다.<인터넷에서퍼옴>

칠갑산가사는조운파가태안에서대전으로학교다닐때

돌아오는버스안에서마치고개근처의밭에서콩밭매는아낙을보고즉석에서시를지었다고전해진다.

주병선이불러서히트한‘칠갑산’에도특별한사연이있지요.
“내정서속에산은칠갑산이전부였습니다.고향은산에서보이는산이청양의칠갑산이었으니까요.당시서울에서변변한직업이없던나는버스를타고7시간걸려은산집에내려가곤했습니다.집에가져갈것도,집에서가져올것도없었지요.
어느날버스를타고서울로올라오는데부슬비가내리는차창밖으로칠갑산이보여눈물이쏟아졌습니다.그때‘칠갑산’의영감을얻었습니다.칠갑산은영토를,콩은강인한민족성을각각상징합니다.콩은가물지만않으면산비탈에서도잘자라잖아요.콩을심을땐구덩이에세알을집어넣습니다.벌레먹을거,새먹을거,그리고사람먹을거.당시가난한집에서는식구(食口)수를줄이려고부잣집에딸을민며느리로보내는일이있었습니다.한국인의삶속에있는정(情)과한(恨)을‘칠갑산’에녹여낸것이죠.”

<출처:주간조선인터뷰기사중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3/06/2009030601210.html?srchCol=news&srchUrl=news1>(2009-12-1802:19수정)

청양군에서발행한청양군안내책자표지의그림이다.

장승공원이다.(16:57)

해는서산을넘어갔다.

장승공원에도청양고추가있었다.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이웃고있다.

동방청제?혹시청양과관계되는것은아닐까?

공명선거대장군도있었다.

넷이찍은사진이없어결국붙이기를했다.

(사진:2009-12-04칠갑산,장승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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