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2) –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BY rhodeus ON 1. 28, 2010
정상에선다는것은설레는일이다.
동서남북파노라마도볼을얼리는강추위에오래감상할수없다.
태백산보다도높은함백산,그러나태백산만큼대우를못받는다.
멀리금대봉을바라보며지난여름의추억을더듬는다.
함백산정상이저기보인다.(11:33)
1월/오세영1월이색깔이라면아마도흰색일게다.아직채색되지않은신(神)의캔버스,산도희고강물도희고꿈꾸는짐승같은내영혼의이마도희고,1월이음악이라면속삭이는저음일게다.아직트이지않은신(神)의발성법(發聲法).가지끝에서풀잎끝에서내영혼의현(絃)끝에서바람은설레고,1월이말씀이라면어머니의부드러운육성일게다.유년의꿈길에서문득들려오는그녀의질책,아가,일어나거라.벌써해가떴단다.아,1월은침묵으로맞이하는눈부신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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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에전개되는파노라마에넋을잃는다.
TheLastoftheMohicansost
정상엔사람들이많았다.(11:38)
정상으로오른다.
정상의기념촬영이다.
정상에서보는파노라마이다.
넘추워한두방찍고디카를오리털파카주머니에넣기를반복했다.
사람들이많아한참을기다려서야겨우독사진을찍었다.
점심을먹고정상을배경으로기념촬영을했다.
남쪽으로전개되는그림이다.
북쪽으로멀리풍력발전기가보인다.
우리가하산할중함백산으로이어지는백두대간능선이다.
하산을시작했다.(12:22)
찻길을돌아내려왔다.
그런데다이렉트로내려오는길이있었는데우회했건것이다.
매서운추위에모두들중무장한모습이다.(12:31)
(사진:2010-01-23함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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