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아씨 만나러 남도땅으로 (1) – 변산바람꽃
BY rhodeus ON 2. 28, 2010
지난해부터만나고싶었던변산바람꽃
이른아침남도로향하는데아침해가붉게떠오른다.
좋은예감에가슴을떨었다.
언제부터인가또나도변산아씨로부르면서
봄의전령으로표지하던야생화
그만남에어찌설레임이없을것인가
나와의첫대면은벌과의랑데뷰때였다.
아니변산아씨가….
변산바람꽃은꽃이드문이름봄에피어나
곤충들에게꿀을주고,야생화를찾는사람들에게즐거움을준다.
변산바람꽃은바람꽃종류종에서아주일찍피어나는종류이다.
변산바람꽃은너도바람꽃속의식물로1993년선병윤님에의해변산에서발견되어학계에보고되었다.
마이산,지리산,한라산,설악산에서도보이고최근에는경기도에서도발견되었다.
변산바람꽃은뿌리에축적된에너지를꽃을피우는데소모하여잎보다꽃을먼저피운다.
이렇게일찍꽃을피우는이유는다른경쟁자가나타나기전에일찍꽃을피워꽃가루받이의성공률을높이고,
숲이우거지기전에부지런히광합성을하여뿌리를살찌우기위해서이다.
변산바람꽃의뿌리는괴경이라불리는덩이뿌리로영양분을저장한다.
변산바람꽃은꽃을피운뒤잎을만들고숲이우거져햇볕을가리면뿌리만남아한해를넘긴다.
(정보:네이버블로그에서펌)
변산아씨의호기심이담을넘는다.
나무그루터기밖의봄빛을즐기고있다.
등산화발끝에봄이활짝피었다.
몇일간의봄같은날씨에변산아씨가모두집밖으로나왔다.
봄맞이꽃을보는착각에빠진다.⇒봄맞이꽃
그것도모르고서울지방의눈속만생각했다.
혹시눈속의변산아씨를보는것은아닌지
변산바람꽃/김인호-꽃봉화(꽃烽火)햇꽃햇내기들을본다시린시절이겨내고꽃피웠구나저여린몸으로언땅을뚫고나오다니이른봄꽃들은이성적이기보다는감성적이다어머니이고누이이고그대다이른봄꽃들은감격이다이른봄꽃들은차고맑다그중변산바람꽃은유독영롱한눈빛을품고있다.그꿈꾸는듯한눈빛을담아보려애써보지만어림없다아직차가운겨울이지만변산바람꽃으로하여우리들의봄은시작되었다남쪽에서타오른꽃봉화는봉우리봉우리를건너얼어붙은산과들,메마른마음들을환히밝혀줄것이다그대그대도어여어여겨울을털고봄을맞이하시라! AndanteAndante/AB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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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람꽃뒷태의아름다움은매화노루발을닮았다.
변산아씨와매화는나의봄에설레임을준다.
아흔이되신할머님이변산바람꽃을지키신다.
할머님도그옛날변산아씨시절봄의설레임을가슴가득담았을것이다.
부디건강하시기를빈다.
(사진:2010-02-24변산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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