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던 날 (5) – 바람꽃속의 회리바람꽃

화야산의또다른계곡

처음가는사기막골이다.

많은바람꽃속에서회리바람꽃을만났다.

지난해소백산에서보았던노랑꽃술이눈에선하다.

하늘의구름이아름다운늦은오후이다.

[둥근털제비꽃]이다.

물가의바위에핀[너도바람꽃]이다.

사기막골에도[너도바람꽃]이자주보였다.

고목에달라붙은버섯류이다.

[원추리]싹아래튼실한뿌리도보인다.

[꿩의바람꽃]꽃봉오리의모습과싹의모습이각가지포즈를취한다.

[너도바람꽃]한송이가고사리류를뚫고피었다.

어?[회리바람꽃]이다.

돋아오르는[회리바람꽃]의싹과꽃봉오리이다.

지난해소백산에서보았던노랑꽃술이상상되었다.

[노박덩굴]열매가땅에떨어져늦은오후햇빛에반짝인다.

TheEmotionOfLove/FredericDelarue

푸른하늘의구름과잎없는숲이눈에크게다가왔다.

예봉산으로이동하는중에본저녁하늘이다.

양평대교를건넜다.

(사진:2010-03-21화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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