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1) – 깽깽이풀
작년에성남식물원에서깽깽이풀을보고
야생의깽깽이풀을몹시보고싶었다.
국어사전에따르면깽깽이는해금이나바이올린을낮잡아이르는말이란다.
왜?왜일까?
연주하는사람을딴따라라고비하해서말하기도한다.
또,잘난척하다가더잘난사람을보면깨갱한다고한다.
이렇게비하만있을것인가
찾아보면깨끼옷도있지않은가.
깨끼옷한복을입은모습.
보라색색감이나속살이비칠듯한꽃잎의투명성에서
봄나들이하는양반댁규수를바라보는종놈의상상이상상된다.
그래깽깽이가깨끼가되었을지도….
그깽깽이풀을찾아가는길
날이흐려안타까웠지만
그속살의섹시함은생각만으로도흥분되었다.
[깽깽이풀]
야산에서깽깽이가핀모습을보니달려온시간이흐믓했다.
오전에덜핀것이오후에다시오니더활짝핀모습을보여주는깽깽이
햇빛이부족해아쉬웠지만구름속에서나마잠깐보여주기도했다.
[산자고]와함께
깽깽이는혼자있지않았다.
산자고와함께옹기종기무더기무더기살고있었다.
[깽깽이풀]의어린싹
이어린싹이자라멋진깨끼옷을입는다.
봄의설레임/이경순초록잎문병아리마당에서봄을노래하는데내안의사랑언제나나에게찾아올까살폿한봄볕에설레는가슴당신의향기가그립습니다무거운걸음바람같이재촉하여저의가슴노크하여주세요기다림언덕에서기다릴께요 LoveMeTender/NorahJ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