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6) – 제비꽃 그리고 들꽃
부석사에간것은여러가지제비꽃을보기위한것도있었다.
잔털제비꽃,왜제비꽃,둥근털제비꽃,남산제비꽃…..
수십가지의제비꽃이넘복잡하다.
그리고돌아오다가잠깐차를멈춘곳
조그만계곡입구에야생화가있다.
비가올것같이잔뜩흐린날씨에늦은오후
어둑한느낌으로서산의웃음을보았다.
[왜제비꽃]
[둥근털제비꽃]
[남산제비꽃]
흰제비꽃전설/최범영
강남갔던제비옛집에돌아오니
살던집은뚜룩제비가차지
옛정마저되찾을수없어
울다울다가꽃이되어
삼월삼짇날이면
흰꽃으로피게되었다더라
향기롭고우아함에
악다구니같이이벌저벌죄모여들어
숨을쉬고살수없게되자
나도배신을할수있다
날너무괴롭히지마라
보랏빛제비꽃이되었더란다
보랏빛우아함에반한나나니벌하나
그꽃만보며야위고야위어죽으며
제비꽃과한몸이되었다더라
봄이면피어눈물만짓는제비꽃은
나나니벌같은깍지안에
눈물같은씨앗을맺는다더라
L'AmoreSeiTu/KatherineJenkins
발레리나의흥분이있었던부석사를떠나귀가길에오른다.
[애기괭이눈]
[산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