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2) – 동강변의 봄꽃 향연

    당신이내안에/류시화여기바람한점없는산속에서면나무들은움직임없이고요한데어떤나뭇가지하나만흔들린다그것은새가그위에날아와앉았기때문이다별일없이살아가는뭇사람들속에서오직나만홀로흔들리는것은당신이내안에날아와앉았기때문이다새는그나뭇가지에집을짓고나무는더이상흔들리지않지만나만홀로끝없이흔들리는것은당신이내안에집을짓지않은까닭이다

동강할미꽃이살고있는석회암절벽곁에

양지바른야산과묘지가자리잡았다.

거기에살고있는봄꽃들

양지꽃,할미꽃,봄구슬붕이,솜방망이,솜나물

옛날시골에서흔히보았던야생화들이향연을한다.

그향연을즐기는우리들도추억속에빠져든다.

[양지꽃]

[솜방망이]

[할미꽃]

[봄구슬봉이]

구슬봉이와매우비슷하지만

봄구슬봉이는줄기에1송이씩꽃이달리고부화관에는작은톱니가있어서구슬봉이와구별할수있다.

가을꽃의여왕‘용담’과로학명은[Gentianathunbergii]이라고하는데,석용담이라도불린다.

연한자주색으로화려하지않으면서도기품있는모습을하고있는이꽃의꽃말은‘기쁜소식’이다.

4~5월그리깊지않은산자락에서도만날수있는‘두해살이풀’이다.

뭔가기쁜소식을기다릴수있음은얼마나좋은일이랴.

이작은꽃으로도행복해할수있음을느끼는일도결코작은기쁨이아니리라.<인터넷에서>

[봄구슬봉이]를담는모습

[솜나물]

[할미꽃]

[할미꽃]잎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잎

(사진:2010-04-18정선,플래쉬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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