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야생화 (2) –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은 세상으로 흘러간다
BY rhodeus ON 6. 9, 2010
지리산
자주올수는없는곳
그러나한번오면또오고싶은곳
그곳의들꽃들
종류를알고싶고이름을알고싶은욕심
그욕심이만든갑작스런지리산탐사
나의주관으로꽃을보고사진을찍는다.
류시화님의싯귀대로
산을찾은나
물은아래로흐른다.
그엇박자의공간에공감이란이해가있다.
자연과의교감
내삶의휴식처이다.
[지렁쿠나무]
인동과
딱총나무와비슷하지만,잎의양면에털이있다.
[큰앵초]
올해의첫대면,반갑다.
[눈개승마]
흰눈이내릴것같은구름낀날이다.
탐방길을돌아능선에오르니지리능선이가슴을탁트게한다.
계곡아래에화엄사가있다.
[무넹기]
화엄사위의저수지에물고기들이빠글빠글살게한것도다연유가있었다.
노고단이보인다.
[풀솜대]
지장보살이라고도한다.
지금은그리움의덧문을닫을시간/류시화세상을잊기위해나는산으로가는데물은산아래세상으로내려간다버릴것이있다는듯버리지않으면안되는것이있다는듯나만홀로산으로가는데채울것이있다는듯채워야할빈자리가있다는듯물은자꾸만산아래세상으로흘러간다지금은그리움의덧문을닫을시간눈을감고내안에앉아빈자리에그반짝이는물출렁이는걸바라봐야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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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의시원한물이화엄사계곡쪽으로떨어지고있다.
[쇠물푸레나무]
물은계곡을만들고
철쭉의꽃잎은계곡에수를놓는다.
꽃잎곁의이름모를흰꽃
가까이보니이쁘다.
폭포를배경으로하니더멋지다.
이름을알아보니[왜갓냉이]
[산장대]
큰산장대는이명이다.
[호랑버들]
[노랑제비꽃]
노고단대피소앞화단에있는[할미꽃]
노고단올라가는길의[졸방제비꽃]
노고단정상근처의[쥐오줌풀]
[왕쌀새]
다시보는[풀솜대]또는[지장보살]
[삿갓나물]
[금강애기나리]
(사진:2010-06-06지리산노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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