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설악산 (1) – 노루궁뎅이버섯, 으슥한 곳의 아름다움

어김없이비가내린9월9일

설악의풍경은구름속에묻히고

흰금강초롱은보이지않는다.

다행이노루궁뎅이버섯이있어마음을달래준다.

노루귀,노루발,노루오줌,노루궁뎅이버섯이렇게시리즈는완성되었다.

처음에발견할때는노루궁뎅이를확신하지못하고혹시란생각을했었는데

나중에일행이노루궁뎅이가있다고하여찾아보니방금전본것이었다..

산을찾는다는것이어찌맑은날만찾을것인가.

어둡고습기많은숲속

으슥한곳도자세히보니오밀조밀한아름다움이있다.

[노루궁뎅이버섯]

참나무기둥밑둥에자리잡고있었다.

노루궁뎅이버섯(H,Erinaceum)

노루궁뎅이버섯은민주름버섯목(Aphyllophorales),턱수염버섯과(Hydnaecae),산호침버섯속(Hericium)에속한다.활엽수의생목(生木)이나고사목(古死木)에서성장한다.흰백색에서차후담황색을띄운다.한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등에분포한다.약용,식용,약선요리등에사용되며중국에서는통조림으로도개발되어있다.

한국에서는노루궁뎅이를닮았다하여’노루궁뎅이버섯’이라부르며,중국(中國)에서는원숭이머리를닮았다하여’후두고’라하며,일본에서는’야마구시다케’라부르는데이버섯의모양새가마치산과벌판을돌아다니는수도승(야마부시)이입는의상의앞뒤로걸친띠에달린둥근장식과흡사한데서명명되었다.

노루궁뎅이버섯의조직은백색이며스펀지모양으로몰랑하며침표면에자실층이발달되어있다.자연산은그개체수가워낙적을뿐만아니라가을철에만고산에서소량발견되기에아주귀하다.요즘들어자연산의노루궁뎅이버섯의종균을배양하여재배에성공하였다.<인터넷에서>

머리를곱게빗은듯한모습이다.

자실체(子實體)에서앞쪽으로바늘모양으로뻗어있고,바늘의표면에포자(胞子)가달린다고한다.

구미에서는사자머리털(Lion´smane)로불린다니그럴듯하다.

노루궁뎅이라고?이름한번우습네’

이름에웃고,맛에감탄하고,효능에놀라는‘버섯’

노루궁뎅이버섯(Hericiumerinaceum)은식용과약용을겸한기능성버섯으로뇌신경세포성장인자(NGF)활성물질을함유하고있어기억력향상과치매예방에도움을주는것으로알려졌다.

중국에서는옛날부터‘곰발바닥요리’‘제비집요리’‘상어지느러미요리’와함께‘후두고(노루궁뎅이버섯)요리’를중국4대진미중하나로칭할만큼노루궁뎅이버섯을귀하게여겼다.

뿐만아니라아카리쿠스버섯의3배이상풍부하게함유된β-D-글루칸(34.4g/100g)과지나친활성산소를제거,독성을없게하는효소인SOD의높은수치,신경세포성장인자NGF의생합성을촉진시키는헤리세논D와에리나신C가들어있어최근일본·중국의학자들에게서크게각광을받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항암효과가탁월하고당뇨병,위궤양,십이지장궤양,만성위염및만성위위축의치료에효과적인성분들이다량함유돼중국에서는오래전부터약용과식용으로쓰였으며우리나라는재배물량부족등으로중국수입에의존해왔다.<출처:데일리안뉴스2009.04.0715:15:35>

또다른노루궁뎅이버섯이다.

정말노루궁뎅이같다.

엉덩이,궁둥이,방둥이

엉덩이는허리의잘룩한곳에서허벅지까지의옆부분과허리뒤바로아랫부분을,궁둥이는주저앉을때바닥에닿는부분을주로가리킨다.영어로도엉덩이는히프(Hip),궁둥이는버톡스(Buttocks)등으로또렷이구분된다.볼기는엉덩이와궁둥이에걸쳐동그랗게튀어나온부분.따라서궁둥짝볼기짝이란말은있어도엉덩짝이란말은없다.선인들은길짐승의궁둥이를‘방둥이’라고불러궁둥이와구별했다.’궁뎅이’나’방뎅이’는엉덩이나궁둥이를가리키는방언이다.<인터넷>

[까치살모사]

독이바짝오른놈이한동안움직이지않는다.

가끔혀를날름거린다.

좀더가까이..가까이…오금이저린다.

귀가길의차안,뱀얘기로한동안시끄러웠다.

[솔이끼]

[물가이끼와이끼패랭이버섯]

이끼패랭이버섯(Gerronemafibula)

주름버섯목송이과패랭이버섯속

갓은0.5~1cm로오목평반구형에서차차편평형이되며표면은미모가밀생하며등황색~등황적색이고중앙부는짙은색이고,갓끝은파도형이다.습할시방사상조선이나타난다.주름살은내린형이고성기고백색~담황색이다.대는속은비어있고가늘고길며미모가밀생하며표면은백색~담황색이다.포자문은백색이다.<인터넷에서>

도전해보고싶은이끼이름들….

★구슬이끼★솔이끼-큰솔이끼★표주박이끼★물가이끼★우산이끼-물우산이끼,패랭이우산이끼,엷은우산이끼★고메바끼누이끼★초롱이끼-자주초롱이끼,털초롱이끼★큰빗자루이끼★선주름이끼★돌위주름이끼★가는대수세미이끼★지붕빨간이끼★여송연이끼★금실이끼★긴귀이끼★너구리꼬리이끼★나무이끼★큰꽃송이끼★담뱃대이끼★빛이끼★물이끼★자주물이끼★비늘물이끼★참억새이끼★서리이끼-민서리이끼★포복이끼-선포복이끼★깃털나무이끼★날개이끼★매화나무이끼★자주주름이끼★괴불이끼★비늘이끼★광구이끼★수풀이끼★구름봉황이끼★나무연지이끼★광택이끼

흘림골로내려가는44번국도가조금전에본뱀처럼보인다.

한계령에서본가리능선의운해이다.

칠형제봉이다.

장수대에서대승폭포로오르다가아쉽게되돌아오며본가리봉이다.

귀가길의차안에서본인제대교이다.

비가오다가그치고쏟아지고를반복한다.

때아닌가을장마이다

Rain/GoombayDanceBand

철없는장마?

태풍온것도아니고…여름도다지났는데…

서울이달들어220㎜…평년의3배넘게쏟아져

대표적인가을절기인‘백로(8일)’가지났지만서울등지에때를잊은폭우가쏟아지고있다.이달들어서울에는평년(1971~2000년)의3배가넘는비가왔다.여름장마도끝났고태풍도오지않았는데비가유난히많이오는이유는무엇일까.

기상청과전문가들에따르면가장큰이유는한반도를사이에두고세력을유지한2개의고기압사이에형성된기압골을따라고온다습한수증기가많이형성됐기때문인것으로보인다.전문가들은“중부지방에걸친기압골을따라유입된따뜻한수증기가북쪽의차고건조한공기를만나며강한비구름대가생겼다”고설명하고있다.

기상청관계자도“우리나라남부지방까지확장한북태평양고기압과중국북서쪽에있는대륙고기압이있어중국남부지방부터서해상까지길게기압골이형성됐다”며“기압골을따라남쪽에서수증기가공급돼중부지방을중심으로비가많이내리고있다”고밝혔다.

기상청은오는13일까지이같은현상이반복될것으로전망했다.한편10일기상청에따르면9일밤부터중부지방에많은비가쏟아져이날오전8시현재서울101㎜,강화261㎜,동두천113.5㎜,철원138.5㎜,춘천133.5㎜등의강수량을기록했다.

장마철폭우를연상케하는강한비가내리면서올해9월상순서울지역강수량은평년(71.4㎜)의3배가넘는220.5㎜에달했다.서울에서4일,6~8일에는비가전혀오지않았지만지난5일49.5㎜,9일90.5㎜등한번내릴때물폭탄처럼많은비가쏟아진것도예년과다른특징이다.인천도평년(63.2㎜)의2배이상으로많은148.5㎜의비가쏟아졌고,양평에도평년(71.6㎜)보다많은116.0㎜가내렸다.

기상청관계자는“열대저압부전면에형성된비구름대가우리나라에영향을줘또집중호우가내릴가능성이높다”고말했다.<출처:문화일보2010-09-1013:47강버들기자>

(사진:2010-09-09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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