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2) – 먹구름 속으로
남문에서시작할때그렇게도맑던날씨가
갑자기먹구름속으로들어갔다.
풍경은흑백으로보이고꽃들은칙칙하다.
마음도가라앉고시선도아릿하다.
그렇게느린걸음속에외로움이엄습한다.
늘보던꽃들이다른모습으로다가온다.
그래서새로움을느끼는산행길
새록새록피어나는추억의순간들
추석날오후는그렇게스며들었다.
[낮달맞이꽃]
님이라부르리까/이미자
남문에서시작할때그렇게도맑던날씨가
갑자기먹구름속으로들어갔다.
풍경은흑백으로보이고꽃들은칙칙하다.
마음도가라앉고시선도아릿하다.
그렇게느린걸음속에외로움이엄습한다.
늘보던꽃들이다른모습으로다가온다.
그래서새로움을느끼는산행길
새록새록피어나는추억의순간들
추석날오후는그렇게스며들었다.
[낮달맞이꽃]
님이라부르리까/이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