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밭의낭패는시간을질질끌었다.
서귀포에서온한사람과또다른한사람이가세하여설득과호소,항의를거듭했다.
그결과확인서를써주고간신히통과했다.
시간은한시가가까워져있었다.
이어진등산로는빨간열매들이줄줄이이어졌다.
가을의맛이열매에있듯,그빨감은정열이었다.
어서서뭉게구름의피어남을보았다.
이렇게멋진한라산을못볼뻔했다니진달래밭통과의아찔함이다시떠오른다.
꼭지윤노리나무(Pourthiaeavillosavar.longipes)
장미과의낙엽활엽관목.높이는5미터정도이며잎은어긋나고거꾸로된달걀모양에톱니가있다.
5월에흰꽃이가지끝에피고열매는이과(梨果)로9~10월에붉게익는다.
소의코뚜레나땔감따위로쓴다.숲속에서자라며경남,전라등지에분포한다.(다음국어사전)
시로미[crowberry]
시로미과(―科Empetraceae)에속하는여러식물들.
특히엠페트룸니그룸(Empetrumnigrum)만을말하기도하는데,이는상록관목으로
북아메리카·아시아·유럽의추운지역이원산지이며,산악지역과바위가많은지역에서잘자란다.
한국에는한라산과백두산등의표고1,800~2,000m인높은산지에자란다.
키는25㎝정도이며,땅위를기면서자란다.
잎은총생하며두껍고윤채가있으며넓은선형이고길이5-6mm,폭0.7-0.8mm로서사방으로퍼지고점차뒤로젖혀지고둔두또는원두이지만가장자리가뒤로말려서뒷면을덮는다.
줄기는옆으로뻗으며어린가지는적갈색을띠며연모가있으나오래된가지는검은색으로가늘고약간곧게서며잎이밀생하고백색털이있으나점차없어진다.
꽃은양성또는잡성으로가지끝의엽액에달리며6월에자주색꽃이피고꽃잎은3장이며,수술대는가늘고길며꽃밥은홍색이다.
열매는핵과로서장과모양의구형이고지름5-6mm로서8-9월에자흑색으로성숙하며먹을수있다.
까맣게익은열매를사람들이그냥먹거나술을담가마시기도하나,현재그수가점점줄고있다.
시로미의한자명은오이(烏李)로까마귀의자두라는뜻이고,영명도Crowberry로역시까마귀의열매라는뜻을나타낸다.정말로한라산에가을이오고시로미가익어가면암벽틈에까마귀가모여든다고도한다.아한대식물로1997년부터산림청에서희귀및멸종위기식물136호로지정하여보호하고있다.
시로미는아주특별한식물이다.시로미과에는오직시로미한종만이포함된1과1속1종으로구성된식물가계를이루고있다.1911년일본인식물학자나까이에의해서한라산에보고되었으며,그후에백두산이나관모봉에자라고있다고밝혀졌으니우리나라로는제일남쪽과제일북쪽에만있는셈이다.
보통키가10cm남짓하니나무치고는아주작다.작은줄기에1cm보다작은비늘잎들이촘촘히달리며줄기가옆으로뻗으며지면을,혹은바위를덮는다.시로미의꽃은이른봄에핀다.워낙일찍피는데다가워낙작은꽃이달려서식물에여간한관심이없고서는꽃을보고서도꽃인줄모르기도한다.겨울을이겨낸진초록색의잎새와그끝에달리는짙은빨간색의꽃은강렬하게조화되어무척아름답다,
(출처:다음백과,풀베개식물도감,다음카페)
네가보고파지면/고한우
다시발길을재촉한다.
[1800m고지에서의기념촬영]
우측에있는분이진달래밭에서부터함께올라온서귀포에사시는분이다.
그분말에의하면한라산이이렇게날씨가좋은것은아주보기드문일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