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크리스마스에눈꽃산행을기대한괘방산
그러나포근한눈대신매서운칼바람만몰아치는하루였다.
겨울바람이사정없이볼을때려마음의온도는더쌀쌀하게느껴진다.
한해의아쉽고서러운마무리가속절없음으로다가온다.
동병상련의마음으로위로를받고싶다.
성탄절의칼바람에떠오르는곡,겨울바람
산등성이가막아주면그렇게포근한데
산등성이에올라가면칼바람이사정없이몰아친다.
황태덕장에서명태가얼었다녹았다하면서황태가되듯
마음이서러웠다누구러졌다한다.
칼바람에날린흙먼지가바지가랑이를뿌옇게물들렸다.
한해가이렇게가고있다.
저멀리정동진이보인다.
지그재그등산길
타박타박걷는길
어디서점심을먹을까?
이어지는길
GoneWiththeWind,Tara'sTheme/Perlman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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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칼바람에등산로에흙먼지가흩날린다.
[괘방산등산안내도]
[당집]
[누워진소나무기둥위에서사진찍기]
소나무숲은역시나좋다.
언듯보이는고속도로
검은흙길이다.
괘방산에는석탄을캤던흔적이있다.
삼거리를돌아가정동진으로향하는길,검은흙길이연속된다.
괘방산쪽을바라보다.
[청미래덩굴열매]
웃음이있어좋다.
정동진의썬쿠르즈호텔이보인다.
발걸음을재촉한다.
죽은제갈공명이산사마중달을물리치듯,무덤이등산로를가로막아우회하였다.
지나온능선을바라본다.
태백주능이펼쳐진다.
[막바지183고지]
산허리의등산로가선명하다.
정동진마을이가까워온다.
[바닥으로기는소나무가지]
[정동진마을]
선박모형의건물이썬쿠르즈호텔이다.
[인상적인그림자]
[찔레나무열매]
[청미래덩굴열매]
(사진:2010-12-25괘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