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의 봄날 (5) – 풍도의 아름다운 풍경

꽃섬가는길

고기잡이통통배를빌렸다.

날이흐려갈매기조차보이지않았지만

풍도를찾아가는길에는설레임과흥분이깔렸다.

풍도마을의환영현수막

꽃길을알려주는주민들

이제꽃섬의풍경이유년시절의시골로달려간다.

산에올라펼져진꽃바다를본다.

온통노랗게덮힌노랑물결

복수초가먼저우리를맞는다.

가랑잎속에서피어난노루귀

아침햇살에그솜털이유난히반짝인다.

꽃샘추위도아랑곳하지않은그끗끗함

아기노루의발자국소리가들리는듯하다.

이제다시흰물결이다.

풍도바람꽃이봄바람에하늘거린다.

깨끗한얼굴로피어난풍도아씨들

시간가는줄모르게엎드려서놀았다.

풍도의4시간은행복그자체였다.

이런맛을보려고두번째찾은풍도이다.

내년에다시보마약속하는마음에

떠나기싫은아쉬움이춤을춘다.

물이빠져우리가탈배가바닥에얹혔다.

그래서다른배가다가와우리가탈배에밧줄을걸었다.

다른배가우리가탈배를당기니후미에서흙탕물이일었다.

선착장이아닌다른곳에임시승선장소가되었다.(10:35)

우리의배(푸른바다호)가출발하자영흥대교가멀어져간다.

영흥선착장이보인다.

영흥화력발전소의연기가흐릿하게보인다.

일본의핵발전소의재앙이머릿속에그려졌다.

양식장의부표들이아름답게풍경을만든다.

[풍도]가서서히그모습을나타낸다.(11:13)

[풍도마을과등대]

[뱃전에서여객선을기다리는사람들](11:27)

[야생화동산환영현수막](11:30)

[풍도등대]

[대남초등학교풍도분교]

작년에는학생수가2명이었다.

[대남초등학교담벼락에그려진그림들]

[풍도마을길]

언덕에올라풍도마을을내려다보았다.

[풍도은행나무]

[풍도은행나무유래]

[풍도은행나무약수터]

[가지복수초]

NuestroAmor(우리들의사랑)/CristianCastro

[노루귀]

[풍도바람꽃]

[점심]

식당이없는풍도에서도시락은기본이다.

[산을내려와본풍경](15:36)

아침에내린곳은물이차올라다른장소로이동하고있다.

풍도의풍경이하루의뿌듯함으로다가온다.(15:44)

(사진:2011-03-19풍도)

[2010년:풍도의풍경,귀로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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