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난초와 남근석
현재는흐림,오전엔맑음,오후엔흐림.
잔뜩흐린날씨에도집을나섰다.
관악산의병아리난초를찾아가는길
땀은비오듯쏟아지고몸은말을듣지않는다.
짧은길도왜이리먼지…..
장맛비의습기가바위위에물기를남기고
반가운병아리난초가청초한모습으로나타났다.
그사는모습을빛나게표현하고싶은데
빛은구름속에갇혀안타까울뿐이다.
산길,계곡….
시원한계곡물에얼굴과발을씻으니좀낫다.
잔뜩흐린날씨에남근석이나타났다.
다시봐도잘생긴녀석
병아리난초가아직덜피었다.
재작년보다늦는것같다.
빗방울이우둑떨어진다.
망설이다가파이프능선으로올라갔다.
그러나왠걸,바윗길이보통을넘는다.
땀으로온몸이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