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4) – 능선의 야생화 잔치에 철쭉이 없어도 좋다.

소백산에서발견한나

아니희방사아래에서있었던걸

능선으로가져왔다.

우리나라특산종

나또한한국인

야생화가좋아푹빠진놈

내정원처럼

전국에산에자생하는꽃을찾아

눈높이를맞춘다.

[소백산]

[나]

[나는누구일까요?]

때론나도내가궁금하다.

고백/헤르만헷세

아기자기한현세의환영들이여!

너의희롱에기꺼이몸을맡기는나를보라.

남들은숱한목표와목적을갖고있으나

나는삶만으로족하다.

지난날

내마음을흔들던것들은모두

언제나내가생생히느끼던

‘영원한것,”유일한것’의상징에불과하구나.

그러한상형문자들을읽는것은

언제나내게산보람을주리라.

‘영원한것’…

그본질은늘내자신속에살고있음을

나는아니까.

DeGrazia'sSong/SammiSmith

[노랑무늬붓꽃]

모데미풀과함께소백산의희귀야생화이다.

[노랑무늬붓꽃등특별보호구안내판]

[소백산의멸종위기야생식물안내판]

[제1연화봉에서내려가는길]

[신록으로물드는소백의모습]

[숙은처녀치마]

처녀치마라고하니깐

모두들어디에?ㅎㅎ

꽃은지고누가처녀라하랴….

[솜방망이]

[또다른나]

[피나물]

[두루미꽃]

[숲길]

[철쭉]

[군대명령]

멈춰~하니모두들포즈를취한다.

셋트를마치고지나가는등산객에부탁했다.

[멋진산하,아름다운소백]

[모처럼활짝핀철쭉사이에서]

[능선의꽃밭]

[연령초]

[피나물]

[철쭉]

[홀아비바람꽃]

소백능선의아름다움에푹빠진다.

(사진:2011-05-29소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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