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4) – 능선의 야생화 잔치에 철쭉이 없어도 좋다.
소백산에서발견한나
아니희방사아래에서있었던걸
능선으로가져왔다.
우리나라특산종
나또한한국인
야생화가좋아푹빠진놈
내정원처럼
전국에산에자생하는꽃을찾아
눈높이를맞춘다.
[나]
[나는누구일까요?]
때론나도내가궁금하다.
고백/헤르만헷세
아기자기한현세의환영들이여!
너의희롱에기꺼이몸을맡기는나를보라.
남들은숱한목표와목적을갖고있으나
나는삶만으로족하다.
지난날
내마음을흔들던것들은모두
언제나내가생생히느끼던
‘영원한것,”유일한것’의상징에불과하구나.
그러한상형문자들을읽는것은
언제나내게산보람을주리라.
‘영원한것’…
그본질은늘내자신속에살고있음을
나는아니까.
DeGrazia'sSong/Sammi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