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부채 – 부처님 머리처럼 생긴 육수꽃차례

햇빛을잡을수없는음지의어두운곳

앉은부처가앉은부채가되어앉아있다.

광배의아름다움에취해앞뒤로본다.

부처님머리처럼생긴육수꽃차례의멋진인사

이른봄야생에서피어나야생동물의먹이가된다.

희생이있기에자연의아름다움은영원할것이다.

무갑산에서너도바람꽃을본후

차가고장나광주에서버스를타고남한산성에왔다.

앉은부채가보고싶어서.

먼저온일행들이떠나면서손을흔든다.

늦은오후의응달은썰렁했다.

그것도나혼자서…..

그러나앉은부채의미소때문에

차차그속으로빠져들었다.

Falling/AngeloBadalamenti

Don’tletyourselfbehurtthistime.
Don’tletyourselfbehurtthistime.

ThenIsawyourface
ThenIsawyoursmile

Theskyisstillblue
Thecloudscomeandgo
Yetsomethingisdifferent
Arewefallinginlove?

Don’tletyourselfbehurtthistime.
Don’tletyourselfbehurtthistime.

Thenyourkisssosoft
Thenyourtouchsowarm

Thestarsstillshinebright
Themountainsstillhigh
Yetsomethingisdifferent
Arewefallinginlove?

Falling
Falling
Arewefallinginlove?

앉은부채의미소를보고응달에서나오니

햇빛은따스하게성곽을비추고있다.

음지와양지의차이가새삼크게다가온다.

(사진:2012-03-11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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