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슬산 참꽃산행 (3) – 진달래 향연 속의 솔향기
참꽃만개한번제대로맞추웠다.
떠나는버스에서진달래가제대로피지않았다고안내한다.
산행초입에서내려오는사람들에게물었더니약간피었다고한다.
힘들게올라갔더니멀리벌겋게보인다.
날씨는쾌청했고비오듯땀을흘리게할만큼이나더웠다.
오후햇살은더없이따가웠다.
그래서그런지참꽃이활짝꽃잎을벌리고있다.
대부분의봄꽃들이이른아침에는꽃잎을닫고있듯이
진달래도오후의여름같은날씨에꽃잎을열은것이다.
노랑제비꽃도역광에눈이부시다.
이토록아름다운늦봄의어느날
우리는너무도화려한참꽃들의함박웃음을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