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 (1) – 애기괭이눈, 홀아비바람꽃, 흰현호색
BY rhodeus ON 5. 9, 2012
청태산자연휴양림은언젠가산행을한적이있다.
그러나아스라이먼기억의파편속엔숲길만이남아있다.
이번에는꽃을찾아계곡을밟는다.
맑은물소리를들으며바위와이끼사이로핀야생화들
선괭이눈,금괭이눈,애기괭이눈….
회리바람꽃,홀아비바람꽃,꿩의바람꽃….
그리고동의나물….
그러나이것들은오늘의하일라이트가아니다.
먼저계곡의맛을보고내일은양념을맛볼것이다.
[청태산자연휴양림]
[점심]
[동의나물]
계곡에접어들자첫번째만나는동의나물
정오의햇살이노랑잎을비춰준다.
반가운마음에너도나도샷을날린다.
[선괭이눈]
[금괭이눈]
[애기괭이눈]
괭이눈삼형제를연속으로본다.
개인적으로산괭이눈을보고싶었으나발견하지못했다.
[회리바람꽃]
[새집]
[홀아비바람꽃]
경로당의노인들이모처럼계곡으로놀러왔나보다.
나이를들어서도밖에서행동해야건강에좋다고듣고들었을것이다.
[꿩의바람꽃]
꿩또한물버전으로보니새로운감동이다.
[흰현호색]
뜻밖의흰현혹색을만났다.
그것도폭포곁의멋진장소에서….
[홀아비바람꽃]
꽃대하나에한송이가홀로피어홀아비바람꽃이라한다.
한송이의외로움이묻어난다.
[홀아비바람꽃3형제]
홀아비들이라도형제가있으면좋다.
소곤소곤옛이야기하면서함께의지하는시간이풍성하게보인다.
[동의나물]
아름다움모습속에감춰진독초의이미지를찾을수없다.
그저꽃의모습에취한우리꽃객들의시선이다.
[꿩의바람꽃]
개인적으로바람꽃중에서가장아름답다고보는꿩의바람꽃
오롯이고개를숙이고이심전심마음을전하고있다.
[금괭이눈]
꽃이름중에는고양이를뜻하는괭이란말이붙은것이많다.
자세히보면고양이의눈처럼반짝이는아름다움이보인다.
[금괭이눈과홀아비바람꽃]
홀아비들이고양이와함께놀고있다.
외로움을애완동물로달래고있는가보다.
고령화시대의그림자이다.
(사진:2012-04-29청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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