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2) – 매화마름과 보춘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길
안면도기행은늘새로운즐거움을준다.
이번에도설레임은언제나처럼흥분을가져온다.
보춘화를보러2차기행지로가는줄알았다.
그러나2차기행지엔금난초만있을뿐이다.
1차기행지의다른길에보춘화가있었던것이다.
보춘화의아쉬움을달래며학암포로향한다.
매화마름은너무나도앙증맞게작았다.
논냄새가풀풀나는논물에서매화마름이군락이다.
처음보는논풀에하나의이력을새겼다.
[고사리]
꿀풀과(Labiatae)28속
골무꽃속(Scutellaria)19종
떡잎골무꽃(Scutellariaindicavar.tsusimensis(Hara)Ohwi)
역광으로보니꽃에도잔잔한털이무성하다.
[매화마름]
전국각처에서자란다고하는데왜이리보기어렵냐?
그래서아마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으로지정됐나보다.
그렇게보고싶었던매화마름
시간이넘늦어아쉬웠지만군락의모습을본것만해도가슴이벅차다.
[매화마름]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22속
미나리아재비속(Ranunculus)25종
매화마름(RanunculuskazusensisMakino)
다년생수초
전국각처에서자란다.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
[접사]
넘작은꽃이라삼각대를받치고찍다가
그것도좀먼것같아아예들고가까이다가갔다.
늦은오후반영의아쉬움이컸다.
그보다더큰아쉬움은그만돌아가자는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