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2) – 매화마름과 보춘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길

안면도기행은늘새로운즐거움을준다.

이번에도설레임은언제나처럼흥분을가져온다.

보춘화를보러2차기행지로가는줄알았다.

그러나2차기행지엔금난초만있을뿐이다.

1차기행지의다른길에보춘화가있었던것이다.

보춘화의아쉬움을달래며학암포로향한다.

매화마름은너무나도앙증맞게작았다.

논냄새가풀풀나는논물에서매화마름이군락이다.

처음보는논풀에하나의이력을새겼다.

[선밀나물]

[늪]

[애기똥풀]

[유채꽃]

[애기풀]

[금난초]

보춘화를못본아쉬움을달랜다.

제주의비자란이있던개집옆을생각하면서…

[땅비싸리]

[고사리]

[떡잎골무꽃]

떡잎골무꽃은잎이두껍고,잎맥이아주깊게파였다.

잎뒷면은녹색인것과자주색인것이있다고한다.

꿀풀과(Labiatae)28속

골무꽃속(Scutellaria)19종

떡잎골무꽃(Scutellariaindicavar.tsusimensis(Hara)Ohwi)

역광으로보니꽃에도잔잔한털이무성하다.

[학암포로향하면서본풍경]

매화마름을보러3차기행지로달린다.

[시골의외딴집]

[매화마름]

전국각처에서자란다고하는데왜이리보기어렵냐?

그래서아마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으로지정됐나보다.

그매화마름을찾아달려온꽃객들

작디작은꽃잎에촛점을맞춘다.

[열망]

그렇게보고싶었던매화마름

시간이넘늦어아쉬웠지만군락의모습을본것만해도가슴이벅차다.

[매화마름]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22속

미나리아재비속(Ranunculus)25종

매화마름(RanunculuskazusensisMakino)

다년생수초

전국각처에서자란다.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

[접사]

넘작은꽃이라삼각대를받치고찍다가

그것도좀먼것같아아예들고가까이다가갔다.

늦은오후반영의아쉬움이컸다.

그보다더큰아쉬움은그만돌아가자는말이었다.

논을갈아엎으면사라졌다가다음해에나타나는매화마름

내년에도군락을볼수있으면좋겠다.

[매화마름이있는마을]

[서해대교]

토요일인데도도로는원활했다.

차안의다정한분위기도무르익었다.

[오산휴게소]

아름다운하루였다.

(사진:2012-05-12충남안면도,학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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