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2) – 신발 발등 위에 앉은 왕오색나비

폭염특보가연일한반도를달군다.

전력비상에사건도많아진다.

이렇게산과바다가그리운계절

한달전의목마른계절로타임머신을탄다.

긴가뭄끝에계곡은물이없고등산로는흙먼지가일었다.

땀을무수히흘리면서신라시대전설이깃든소요산능선을간다.

그렇게몽롱한시간,신발발등에왕오색나비가앉았다.

두번째보는왕오색나비가이렇게가까이포즈를취할줄이야

잠시동화의시간이흘러간다.

[바위와소나무가멋있게조화된소요산능선]

[의상대에오르는모습]

[의상대안내문]

[의상대기념촬영]

[동두천시내]

[숲속의간식타임후](14:27)

[왕오색나비]

한마리의왕오색나비가흙벽에앉아있다.

[신발발등위에앉은왕오색나비]

날개를젖힐때마다화려한보랏빛무늬가현란하다.

그모습에취한마음,동화의나라를산책한다.

[신발발등을벗어난왕오색나비]

한참을신발발등위에서재롱을부리더니땅바닥으로사뿐히내려앉는다.

몽롱한시간이왔다갔다.

그리고사진을확인한다.

악!

점심먹은후포만감있는모습을숲속이라어두워수동으로촬영한후

카메라설정을자동으로바꾸지않고있다가

왕오색나비를보고무심코셔터를눌렀는데ㅠㅠㅠ

완전날아간사진들이되었다.

이만봉왕오색나비http://blog.chosun.com/rhodeus/5861558

[산나리]

[소나무사이로보이는동두천시가지]

(사진:2012-06-27소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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