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황금산 (2) – 홍도까치수영, 솔체꽃, 털백령풀
개잠자리난초를찍느라엉덩이는질척하다.
비갠오후의열기에옷은말랐지만
엉덩이는질척한채로황금산을오른다.
길가에서홍도까치수영이반겨준다.
2년만의해후이다.
알락꽃하늘소도함께있었다.
그리고이어진보랏빛의솔체꽃
꽃술의멋짐은장식용브로우치의모티브가되었다.
가을의칼라퍼플에빠지지않을수없다.
정상에흩어져오밀조밀한털백령풀을본다.
외국에서귀화해백령도에뿌리박은후황금산까지날아왔다.
홍도에서날아온홍도까치수영보다더멀리서….
귀가길,오후의더위가좁은좌석을떠나지않는다.
뒷자석에앉은무릎이SOS를친다.
얼굴과안경이낮에SOS친것처럼…
AllisOne/RalfBach
꼭두선이과(Rubiaceae)15속
백령풀속(Diodia)3종
백령풀(DiodiateresWaltervar.teres)
큰백령풀(DiodiavirginianaL.)
털백령풀(Diodiateresvar.hirsutiorFernald&Griseb.)
기본종과달리원줄기에퍼진털이있고열매가길이5mm정도이며긴털이있는귀화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