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지리산 종주 (2) – 산과 바다의 여행
BY rhodeus ON 6. 17, 2013
사량도에는또하나의지리산이있다.
원래는육지의지리산이보인다고해서지리망산인데
축약되어그냥지리산이되었다고한다.
사량도는뱀이많아이름지어졌고한다.
그러나이번산행에서는뱀은한마리도보지못했다.
대신마삭줄이산행내내친구가되어주었다.
전날비가와서굉장히미끄러웠다.
그리고출발할때는잔뜩흐린날씨였는데
조금씩햇빛이나더니능선에오르니완전맑은날씨가되었다.
싱그러움을느끼면서땀을무척많이흘리며올랐다.
날까로운돌을조심스럽게밟으며
바다와산을동시에즐겼다.
[마삭줄]
햇빛이나니마삭줄꽃이한층더예뻤다.
[등산로에떨어진마삭줄꽃잎]
수많은마삭줄꽃잎이떨어져있었다.
[빗방울이맺힌마삭줄]
[터진풍경]
[고사리종류]
[날까로운바윗길]
[푸른하늘]
[푸른바다]
[소나무]
[운무]
[바윗길등산로]
[내지항]
[마삭줄]
[바위채송화]
[바다]
[소사나무]
[섬]
[소나무]
[사면바위]
[마삭줄]
[층층이꽃]
지난가을고창선운산등반시아름다운보랏빛꽃을보여주었던층층이꽃이다.
사량도에서그묵은꽃대와잎을보니매우반가웠다.
[이끼류]
[거미줄]
[전망좋은곳]
[시그널이예뻐서](08:00)
잠시쉬면서간식을먹었다.
[마삭줄]
사량도지리산종주길
바람도없는무더운날씨
바람개비꽃마삭줄이
산행내내청량한바람을준다.
사량도앞바다를바라보며
바람개비를날리고있는모습
돌담같은암벽위를위태롭게걸으면서도
마삭줄의멋진모습에계속셧터를날린다.
여수향일암에서처음마삭줄을알고
제주에서처음꽃을본이후
사량도에서흐르러진꽃을실컷보았다.
마삭줄은협죽도과의늘푸른덩굴나무이다.
길이가5미터정도까지자란다.
꽃잎은5개로깊게갈라져서
5~6월에바람개비모양의흰꽃이피고
향기가매우좋다.
열매는9~11월에열린다.
마삭줄의생약명은낙석등(絡石藤)이라하는데
돌이나바위등을휘감고있는덩굴을뜻한다.
실제로남부지방해안가는산기슭의암석이나담장,
나무,다른식물에덩굴져뻗어나가면서자란다.
[고사목]
[줄사철]
[참나리]
참나리의검은주아가보인다.
[풀잎]
빗방울이맺힌풀잎에아침해가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