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은 이상한 날 – 천마의 애뜻한 사연
7월6일은참이상한날이다.
당초에검단산을가기로약속했는데깜빡하고갈매기2013을예약했다.
나중에아차하고갈매기2013을취소했다.
그런데검단산산행이취소되고소오대산갔다온다음날저녁회식으로대체되었다.
그렇게빈토요일청닭의난초탐사가자는문자가왔다.
그런데중국여행과업무강행군으로몸이피곤하여응하지않았다.
어제오후다른팀전화가와서흰망태버섯촬영하자며담양을가자고한다.
원래기회를잃지않는터라흰망태버섯탐사를가기로했다.
그래서오늘아침5시에일어나도시락을싸들고6시에전철을탔다.
그런데전화가와서차가고장으로흰망태탐사를할수없다고한다.
거참,도시락까지싸갖고아침일찍나왔는데갈곳이없다니….
산성역에서내려남한산성에가서날씨가맑으면청닭의난초를볼려고했다.
그런데또다른일행이갈곳이없다며전화가왔다.
그래서남한산성의천마를보자고제안했다.
그렇게해서산성역에서한일행을8시에만났다.
산성역-남문-검단산-남한산성유원지6시간산행을하며
꽃과열매를찾았다.
천마가있는곳으로다가서자설레임이증폭된다.
그런데ㅠㅠㅠ천마가보이지않는다.
분명그자리인데왠일일까?
덤불속에천마가쓰러져있다.
아~남채당했구나.
낙엽이있는자리를헤치니파간흔적이보인다.ㅠㅠㅠ
잘려진천마꽃대를세워사진을찍는마음
애석하기짝이없다.
멀리던지며씨앗이싹이나길바랬다.
덥고후덥한날씨에땀을많이흘렸다.
3시에집에와샤워를하고나니또전화가왔다.
청닭의난초보러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