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벚꽃 – 흐드러지고, 내리고, 밟고, 흐르고…봄날은 간다.
BY rhodeus ON 4. 9, 2014
흐드러진양재천벚꽃길
많은사람들이즐겁게걷는다.
나도그틈에끼어즐긴다.
아름답고멋졌던하얀벚꽃무리들
하루에다르게꽃잎의낙화가많아지더니
어느순간앙상한모습이다.
하늘에서내리는꽃비
산책길에떨어진낙화를밟고
물에선낙화가흘러간다.
강남에서다시온서초
점심시간에양재천을거닐며산책을한다.
이렇게벚꽃을보며봄날은간다.
너무나빠른시간들…..
(사진:2014-04-01성남)
[흐드러진벚꽃]
아침출근길
집앞의벚꽃이흐드러지게피었다.
아침햇살에빛나는모습
가슴이뛴다.
발걸음이빨라진다.
(사진:2014-04-01양재천)
[양재천의화려함]
흐드러진벚꽃길에사람들이많다.
봄날의점심시간은사람들의마음을활짝열어젖혔다.
핸폰에담기는아름다운봄날의시간이여~
(사진:2014-04-04성남)
[낙화]
아~벌써벚꽃잎이많이떨어졌다.
출근길,갑자기느낀서글픈마음…..
(사진:2014-04-06양재천)
[화려함속의낙화]
화려한벚꽃이양재천을흰색으로물들인다.
개나리와조팝나무도활짝폈다.
그러나물에는벚꽃잎이떠내려가고
하늘에서벚꽃비가내린다.
벚나무엔잎이제법많아졌다.
화려함속에벌써떨어지는꽃잎들
시간이세월이된다.
아~참빠르다.
(사진:2014-04-07양재천)
[낙화는많아지고]
이젠흐드러진벚꽃이줄어든다.
땅에는수없이많은꽃잎이떨어졌다.
물위에흐르고,땅에서밟히고,….
풀밭에떨어진벚꽃잎한개를자세히본다.
떨어져서도꽃술은그대로살아있다.
맞아~시든꽃잎이떨어지는것이아니다.
멀쩡한꽃잎도떨어진다.
때론꽃송이도….
(사진:2014-04-09양재천)
[썰렁한산책길]
벚꽃길이라고말하기어려울정도로많이달라진산책길
꽃잎이많이떨어져망상한모습의벚나무
불과1주일사이달라진모습
이렇게봄날은간다.
서글픔을남기고…….
[봄날은간다/장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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