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두달간의시간들
점심시간마다산책하며봄이오는모습을보았다.
2월의큰개불알풀,3월의버들강아지,4월의벚꽃
이런시간들이예년보다열흘이상빨라봄날의꽃잔치내지봄난리였다.
이것은꽃의잘못이아니다.온난화의주범인인간인것이다.
그것을두고누가자연이잘못되었나말할수있을까….
양재천의산책은마음의릴랙스와스트레스의해소를위한달콤한시간을주었다.
하루가다르게봄으로달려가는작은변화들이만든아름다운모습을보면서
사람들은이야기를만들고추억을쌓았다.
그틈의나는한가지더,야생화를추가했다.
혼자서도충분히즐거운시간,오히려들꽃에더욱가까이갈수있어좋다.
올봄은이렇게양재천과함께했다.
꽃탐사도못가고바쁜일은아직두달이나더남았다.
★2014-02-17★
[큰개불알풀]
아~봄꽃!
복수초꽃탐사를가지못한아쉬움에큰개불알풀이반겨준다.
"이것이큰개불알풀이야"함께걷는동료에게말했다.
★2014-02-21★
[양재천]
[연인의거리]
점심시간의양재천솔로산책
연인의거리이정표가눈에크게들어온다.
서초로다시와홀로산책하는마음의외로움일까?
★2014-03-27★
[양재천]
징검다리를건너는모습이한폭의그림이다.
[버들강아지]
봄을알리는소리와더불어이미지를만든다.
[꽃잔치]
큰개불알풀,꽃다지,냉이,말냉이,꽃마리…..
따스한봄빛에너도나도피어나는봄꽃들
한달만의양재천은딴세상이었다.
그간참숨가프게바빴던시간들이었다.
그보상이라도받은듯
쪼고리고앉아작은들꽃들과눈을맞추웠다.
★2014-03-28★
[애기똥풀]
봄꽃들이쑥쑥고개를내민다.
애기똥풀도힘찬스프링이다.
[버들강아지]
[세뜨기]
[큰개불알풀]
[양재천봄기운]
[벚꽃]
★2014-03-31★
[신문기사]
시간을앞질러진달래,벚꽃이앞다투어핀다는신문기사이다.
정말이지봄꽃들이난리가난것처럼순서도없이밀려오고있다.
[벚꽃]
신문기사처럼양재천의벚꽃은만발했다.
★2014-04-01★
[세뜨기]
[큰개불알풀]
양재천의봄꽃들중산책길옆에서눈부신군락을만든것은큰개불알풀이다.
정오의햇빛아래자자란꽃송이들이만든모습은땅에떨어진별들처럼멋진그림을만든다.
꽃의생명이단하루라는하루살이삶일지라도예쁜미소로짓고있는들꽃의매력에매일취했다.
[흐드러진벚꽃]
★2014-04-06★
[봄맞이]
바람이심하게분날
추위를느껴두꺼운옷을입었다.
길가화단에핀봄맞이꽃
양재천봄맞이가는길에"여기있어요"하듯이…..
하늘거리는작은들꽃에핸폰의한계이다.
[양재천]
[벚꽃]
예전보다10일이나빨리흐리러지게피었다.
[긴병꽃풀]
가랑잎사이로나와꽃피운긴병꽃풀
잎은동전과같이둥글다하여금전초(金錢草)
원식물명(元植物名)은피를살리는단약(丹藥)이라는활혈단초(活血丹草)라고도부른다.
★2014-04-07★
[야생화의매력]
양재천찾아가는길
길가의가로수덮개를뚫고나와꽃을피운서울제비꽃과서양민들레
눈길을주니고맙다고밝은웃음을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