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폰 속의 포토 메모 – 지난 봄의 아쉬움과 숨가뻤던 시간들
BY rhodeus ON 4. 13, 2014
서초에두번째인연이닿았다.
그인연으로두권의책을읽었다.
고은은과거와미래사이에순간이있다고하고
박웅현은책을읽는방법에대해카프카가표현한"우리내면안의얼어붙은바다를깨는도끼"를소개했다.
마음과몸의서글픔이감기를가져온걸까
3월한달투약과주사,링거액투여등엄청고생했다.
작년여름이후산행을자주하지못한여파가기여히나를약하게했다.
그속에서찾은위안은점심시간마다꾸준히산책하는것이었다.
한줌의햇볕을찾아삼실주위를산책하며들꽃과조우했다.
스트레스를날리면서나만의세계를만들었다.
핸폰속에담겨진포토메모가생생한기억으로살아있다.
바쁘고숨가뻤던시간들,야생화에매료된순간의행복감정
그렇게추운겨울에서봄들의만발한봄날을맞았다.
그봄이흘러간다.
4월이란이름으로….
★2014-01-29★
[순간의꽃]
추억을아름다워라
제목도필요없다.
그냥시가된다.
고은은말한다.
“나도누구도매순간의엄연한기운과함께존재하고있다.그런데존재자체가변화미분(微分)들의순간을이어가는것아닌가.
그순간들이사물이나현상그리고나자신의심성의운율에끊임없이닿아오면서어떤해답을지향한다.
순간속의무궁!
이런경계란무릇상상속에잠겨있는것이겠지만하나의직관은꽃과꽃을보는눈사이의일회적인실체를구현하는것같아서시집의이름으로삼고말았다.”
[책은도끼다]
김훈의힘,들여다보기를설명한다.
사실적인글쓰기,탐사취재,들여다보기…
책을읽는방법을설명하는책이다.
심사숙고하여책을선정하면
빨리읽는것이아니라천천히음미하면서읽으라는것
★2014-02-11★
[서울호텔]
업무중말한마디가여기까지오게되었다.
★2014-02-15★
[술자리]
다음술자리에는유머하나씩가져오면어떨까?
서사모회의시그런말이있었다.
그래서찾아본인문학명강(동양편)
★2014-02-26★
[숨가뻤던시간들]
업무의압박과스트레스가정점을찍고,감기에허덕였다.
★2014-03-09★
[변산바람꽃]
감기에여파가몸을옭죄는데도길을나섰다.
변산아씨의유혹의소리가자꾸들리는것같았다.
[자작나무]
푸른하늘과뭉게구름,자작나무의흰수피가멋진매치를이룬다.
★2014-03-18★
[실습]
여러차례실시해야한다.
★2014-03-21★
[석촌호수]
제2롯데월드빌딩이올라가고있다.
[잠실운동장]
[일몰]
핸폰사진와이드연습
8M(3264*2448)과W6M(3200*1920)중어떤것이핸폰에더적당한가?
난8M,친구는W6M취향이다르다.
★2014-03-25★
[진달래]
[뱀허물쌍살벌의집]
[꿩의밥]
[산수유와생강나무]
가운데가생강나무,양쪽이산수유이다.
★2014-03-27★
[전차]
[아이들]
[목련]
서울과학관언덕
흐드러진목련과일몰이한폭의그림이다.
잠깐,찍고가자….그래서
★2014-03-30★
[올괴불나무]
아~벌써….
땅에떨어진꽃잎을들고아쉬움을삭인다.
[복수초가꽃피던자리]
올괴불나무를보고복수초를보러오는코스
올봄은변덕이다.
그렇게더워봄꽃을한순간에피우더니
이제는추워몸을움추리고들꽃은꽃잎을닫고있다.
썰렁한검단산,아직은응달이다.
[청노루귀사는곳]
산을넘었다.
그래바로여기야….
[진달래]
들꽃을본흐뭇함이교차한다.
[석양]
멋진하루였다.
[누워서본하늘]
벤취에누워하늘을본다.
삭신이쑤신다.
수년전허리운동을하고떡걸이를하던그곳에서….
[벚꽃]
아파트단지내벚꽃이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