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 봄꽃들의 물방울 맺은 청초한 모습
잡자기쏟아지는소나기,디카를감출도리가없다.
겨우손수건을꺼내디카를감싼다.
소녀는소년이개울둑에앉아있는걸아는지모르는지그냥날쌔게물만움켜낸다.그러나,번번이허탕이다.그대로재미있는양,자꾸물만움킨다.어제처럼개울을건너는사람이있어야길을비킬모양이다.그러다가소녀가물속에서무엇을하나집어낸다.하얀조약돌이었다.그리고는벌떡일어나팔짝팔짝징검다리를뛰어건너간다.다건너가더니만홱이리로돌아서며,‘이바보.’조약돌이날아왔다.소년은저도모르게벌떡일어섰다.<황순원단편"소나기"중>
여름은또뭐야?
봄은보는것,
여름은열리는것.
아~그러고보니여름은열매란뜻
까마귀밥은열매였구나~
가을에는빨간열매가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