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의 여름 – 두꺼비, 뱀허물쌍살벌, 큰광대노린재, 혹바구미, 제비꿀
몸의기지개를위한점검
검단산을거쳐남한산성으로…
짙은구름아래늦은시간
몸속에있는한달간의피로가아우성이다.
검단산입구,무거운발걸음을떼는데
노랑별꽃이반짝반짝빛난다.
돌나물은꿩의비름가족이다.
이른봄에어린잎과줄기를캐서김치를담가먹는데,
알록무늬무당벌레
죽은듯앉아있지만
자세히보니미세하게움직인다.
노린재나뭇잎위를….
[메뚜기]
새순으로올라온아카시아줄기에
딱붙어움직이지않는다.
살짝건드리니땅에툭떨어진다.
땅을살펴도보이지않는다.
이름하여혹바구미
야산이나산에나는칡과같은각종콩과식물의잎을갉아먹으며산다.
건드리면땅에떨어져죽은체하는의사행동을한다.
한국·일본·중국등지에분포한다.
꽃이드문초하의산자락
회양목가지에오색의딱정벌레?
회양목열매를휘어잡는가하면
꽃객이옆에서도운우의정을나눈다.
이름을알고보니큰광대노린재
회양목을주식으로먹는단다.
노린재한번크고예쁘구나!
집을지키는쌍살벌들
호기심을들이댔다.
긴뱀껍질같은집이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