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여뀌]
너는
매화더냐?
어사화더냐?
보는순간넋이나갈정도로
황홀했던너를만난날
나는정말행복했단다…
신발까지벗어놓고
깨끗한도랑물에발을담그고
물고기의간지러움을느끼면서
너의모습을본다.
몽롱한시간이흐른다.
뷰파인더에맺히는
너의황홀한모습을보면서….
너를보는시간이
정말이렇게빨리가다니
더있고싶어고개를돌아본다.
내년에
또보자꾸나
seeyoulater!
꽃여뀌는암수딴그루이며
수꽃이암꽃보다꽃송이가더크다.
수술8개,암술3개가있다.
수꽃은수술8개가꽃송이밖으로보이고
암꽃은암술3개가더길다.
[꽃여뀌찾아가는길]
공세리성당에서서산으로달린다.
멀리보이는것은고구마를캐는것일까?
[황금들판]
농부의땀이만든노랑물결이여~
고흐의그림이던가?
[열정]
도랑가에펼져진몰입의시간
꽃객들의마음에동화가그려진다.
[거미]
이사람들이여기와서왜저러지?
호기심이거미의눈을키운다.
[꽃여뀌잎]
[꽃여뀌꽃]
[꽃여뀌확대]
수술8개가모두꽃밖으로나온걸보니숫꽃이다.
[꽃여뀌하늘버전]
[꽃여뀌를찾은꽃등에]
[비유]
매화더냐?
어사화더냐?
[냇물에잠긴꽃여뀌]
[물여뀌풍경]
[냇물과햇빛이만든보케]
(사진:2014-10-25서산)
[열애/윤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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