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국제 마라톤 경기

북한학생들이종이로만든메가폰을들고응원준비를하고있다.

북한에서태양절을맞아4월12일일요일평양김일성경기장에서’만경대상마라톤경기’가열렸다.

‘평양만경대’는김일성생가가있는성지이다.

5만여관중이자리한경기장에는공산당제복과신사복에넥타이를맨남자들,굽높은신에드레스를

입은여자들그리고쟁만같이둥근모자를쓴군인들로빈자리가없었다.

학생들은손에종이로만든메가폰과박수를치면큰소리가나게하기위해만든나무박수판에수신호

할때사용하는것같은깃발을달고있었다.

약간쌀쌀하고흐린날씨에마라토너들은트랙에서있었는데30여개국에서온선수들이650여명서

있었다.

세계에서가장폐쇄된수수께끼같은나라에서벌어지는마라톤에소년아코디온밴드가노르웨이팝뮤직을

연주하면서분위기를띄우고있었다.

금년이외국인아마츄어마라토너참가를허용한두번째해이다.

남녀풀코스,하프마라톤그리고10km가있다.

마라톤은김일성생일인15일을기념하는경기이다.

북한선수들이외국인선수와섞여있다.

참가자들중에일부는운동장가운데서몸을풀고일부는농구장뒷편에서서성대며출발시간을기다렸다.

출발신호가울려달리기는했지만어디가출구인지알수없었다.

옆에서달리던선수가한마디했다."출구를알면여기가어떻게북한이겠는가?"

외국인들이먼저달려나가고한시간정도뒤에북한사람들이뛰었다.

달리는북한사람들이800여명되는것같았다.

북한안내자의말에의하면달리는외국선수들이입은옷을주의깊게살펴본다고한다.

복장에미국이나일본,한국국기가그려져있나를살표보고상표가그려있는지도본다고한다.

작년에는한선수가청바지를입고뛰다가금지당했다고한다.

로고가부착된복장을입고있으면국제육상연맹에벌금을내야하기때문이라고했다.

외국인구룹을따라달리는안내원이갑자기묻는다."빠리에가보셨나요?""가봤지요."

"우리개선문이빠리의개선문보다11m더높습네다."

2014년국제마라톤때찍은사진들

양강도국제호텔앞에서출발준비.

평양마라톤에참가하기위한사람들을북경에있는고료여행사에서모집했다.

2박3일코스로1095유로(1백2십8만원)이다.

국제마라톤에아마츄어들도뛰게한것은북한정부가관광수입을올리기위해서라고한다.

금년에도외국인이650여명이찬가했고그중에미국인이100여명이나된다.

아마츄어를애호가라고쓰여있다.

‘만경대상마라손경기대회’도상품이걸려있고지금까지의전적이있다.

풀코스마라톤남녀우승자에게상금500유로(5십8만4천원)와손으로그린마라톤포스타.

하프마라톤우승자는상금250유로(2십9만2천원)와손으로그린마라톤포스타.

10km남녀우승자에게는손으로그린마라톤포스타.

2등에게는손으로그린마라톤포스타.3등에게는고려가방을상품으로준다.

제27회2014년남자우승은북한선수최백2:12:26초

여자우승은북한선수김혜영2:27:05초

제26회2013년남자우승에디오피아니구쎄2:11:04초

여자우승북한선수김미영2:26:3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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