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것은 경제위축

중동호홉기중후군(MERS메르스),최초메르스환자확인발표가지난520일이었으니까

어느덧한달이다되어간다.

보건당국,의료진,환자심지어국민들까지메르스가어떤병인지,어떤경로를통해서전염되는지모두다알게되었다.

한달여동안공부하고학습을통해서어떻게대처해야하는지도알게된것이다.

그래도국민들의불안은가시지않고있다.사람들이모이는장소엔가지못하고,

시장에장보러가는것까지미루고있을만큼겁먹고있다.

현재메르스확진환자는162명이고,사망이20명에격리자가천여명이라고했다.

솔직히말해서전염병이한달창궐한것치고는그리많은수치는아니다.

그리고사람들이모여있다고해서위험한것도아니고,아무데서나숨쉰다고해서다

걸리는것도아니다.

그런데도국민이겁먹는까닭은언론이겁먹게끔보도하고있기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이뚫린게아니라정부가뚫렸다

대구도뚫렸다

메르스청정지역,광주,인천도뚫렸다마치스포츠중계방송하는식으로

신이나서앞다퉈가면서목청을높인다.

매일,하루종일겁주는소리만해대는데겁안먹을사람이어디있겠는가.

2주전에인천공항을출발해서미국에입국했는데,미국입국심사장에서는열감지기

커녕은아무런질문하나도없이그냥통과했다.

한국에서는그난리를치는것에비해서,오늘누님이미국에입국했는데도의심의눈초리

하나없이통과시키니오히려승객들이의아해하는것이다.

한국으로들어가는외국인들이여행을취소하는것은이해가된다.

그러나한국인들이출국하는것까지취소하는것은이해하기어렵다.

해외로여행나가는것은메르스없는지역으로가는것인데취소하다니.

이것은비행기는밀폐된공간이어서전염위험이높은것처럼보도해대는언론들

때문인것으로보여진다.

미디어가호들갑을떠니사람들이겁을먹고취소를해대는것이다.

항공기는병원의응급실이나입원실과는현격하게다르다.

실제로항공기의공기상태를살펴보자.

지난달26일메르스환자K씨(44)가아시아나항공을이용해홍콩으로출국했을때동승했던승객,

승무원들은감염되지않았을까.K씨가메르스의심환자라는통보를뒤늦게받은아시아나항공은

당시항공편에탑승했던승무원6명을자가격리시켰고,보건당국은근접탑승객28명을추적했다.

아시아나항공은8일해당승무원과승객들에게서이상징후가없고승무원들은메르스잠복기가

끝난9일자정이후다시출근해현업에투입되었다고밝혔다.

메르스환자와같은병실에있던환자,보호자등이대거감염됐던것과달리같은항공기에탔던

사람들에게메르스가확산되지않은이유는뭘까.

항공사들은항공기내부는첨단공기순환시스템이장착돼오염물질이확산하기어려운구조라고

설명한다.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등이운영하는여객기의공기순환시스템은항공기엔진을거쳐

기내로유입되는외부공기가멸균여과과정을거쳐기내에공급된뒤다시외부로배출되는방식이다.

항공기운항고도인9000-10000m상공의공기는섭씨영하50도로매우차갑고건조한무균상태다.

지난이외부공기가엔진압축기를통과하며섭씨영상200도까지가열돼멸균상태가된다.

압축공기는오죤정화장치를통과한뒤공기중의바이러스까지걸러내는헤파필터를거치며다시

한번여과된다.이렇게여과된공기는기내위쪽선반의흡입구로유입되고기내아래쪽에있는

배출구로배출되는과정을반복한다.

객실공기는승객의머리위에서발밑으로흐르게돼있어바이러스등이앞좌석에서뒷좌석으로

이동하는것을방지해준다.이뿐아니라기내(機內)공기는2~3분마다완전히환기돼오염물질이공기

중에쉽게퍼지기어렵다.

구태여이미예정해놨던해외여행까지취소해가면서위축되고겁먹을필요가없다고본다.

특히언론은경쟁적으로메르스보도하는데에만신경쓸것이아니라소비경제의위축이실업자를

양산해낼수도있다는사실을보도해주면서뉴스의바란스를맞춰주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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